신혼 가구로 원목가구 알아보다가 마루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설치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후기를 남깁니다.

마브로 거실장, 유리 수납장, 화장대 구매했고 휴가기간 껴서 꽤나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배송기사님과 통화하면서부터 썩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계속 변동되는 시간 약속부터 말투, 태도까지 평소였으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고
업체의 잘못이라고 말씀드릴순 없지만, 이번 일을 겪고 어이가 없어서 함께 적겠습니다.

설치하는 과정에서 서랍장 다리가 부러져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고 불안했지만 배송기사님을 믿고 설치를 부탁드렸습니다.
엄청 바쁘신듯 정신없이 가구를 설치해주고 가셨습니다.

설치 후 저희가 가구 위치를 다시 조정하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쉽게 거실장 다리가 부러졌고,
어쩔수없이 가구를 눕혀놓게 되었습니다.
설치된 나머지 다리를 만져보니 피스가 완전히 조여지지 않아 달랑 거리는 상태로 마무리가 되어있었습니다.
또한 티비장 중앙부분 여닫이 문이 안쪽으로 들어가있는 상태였습니다.
너무나도 화가났고 어이가 없었지만 주말내내 통화나 연락이 되지않아 티비 및 거실장이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로 주말을 보냈습니다.

다리 교체와 설치기사님 변경을 요청드렸고,
스크래치난 수납장 다리 1개 및 거실장 다리 4개 총 5개의 다리를 다시 보내준다는 답변을 받고 거실이 난장판이 된 상태로 기다렸습니다.
다리 5개 받는데 일주일이 걸렸으며 요청드렸던 기사님 변경은 되지 않았습니다 ^^

다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설치했던 다리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 피스를 박을수록 깊게 안박히고 헛돌면서 튀어나온다'는 기사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저희앞에서 시연하며 보여주셨고 교체로 가져온 다리는 문제없이 잘 고정되는 다리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다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도 또 다리가 부러져서 다리를 모두 교체하지 못했고 도대체 어떻게 가구를 만든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품질이였습니다.

처음 설치할때 다리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모르는척 설치하면서 넘어간 점과
이런 일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위험을 감수하고 사용해야 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또다시 다리를 보내달라고 업체측에 연락을 해야했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다리의 불량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피스가 박히지 않는것은 문제가 있고 이전에 그런 부분이 문제가 되어 개선을 하였다' 라고 상담원분 께서도 얘기를 하셔서,
'문제가 있는 것을 설치하는게 맞냐'고 말씀드리니
'업체가 보내준건 개선된 다리를 보내드린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기사님께서 저희 앞에서 문제가 있는것을 보여주었다고 말씀드리니,
'기사님들은 잘 모른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는 모습에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도 않고 얘기해 봤자 나아질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서랍장, 수납장 설치하는데 2주가 소요되었고 덕분에 집이 아주 난리였네요.
이상 개인적인 후기였으며 구매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